“넌 사람 미치게 하는 재주가 있어.” 사랑 없이 시작된 결혼생활. 언제나 그 남자와 나 사이에 존재했던 거리감. “버텨.지금까지 잘해왔잖아. 변하는 건 없어.” 이 집에서 유일하게 기대고 싶었던 존재는 점점 절망의 이유가 되어가고 있었다. “…이혼해요, 우리.” “정후 씨를 오랫동안 좋아했어요. 결혼하기 전부터.” 때늦은 고백에도 그는 말이 없었다. 같은 공간, 서로 다른 시간 속에서 살고 있었다. 이미 커져버린 두 사람 사이의 시차.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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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시차
작가차밥총편수총 40화
“넌 사람 미치게 하는 재주가 있어.” 사랑 없이 시작된 결혼생활. 언제나 그 남자와 나 사이에 존재했던 거리감. “버텨.지금까지 잘해왔잖아. 변하는 건 없어.” 이 집에서 유일하게 기대고 싶었던 존재는 점점 절망의 이유가 되어가고 있었다. “…이혼해요, 우리.” “정후 씨를 오랫동안 좋아했어요. 결혼하기 전부터.” 때늦은 고백에도 그는 말이 없었다. 같은 공간, 서로 다른 시간 속에서 살고 있었다. 이미 커져버린 두 사람 사이의 시차.그